제목 | 쌍용동 유래 | ||||
팀명 | 쌍용2동 | 등록일 | 2015-11-30 | 조회 | 108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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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천안군의 군서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미라리(彌羅里)
쌍정리(雙井里) 용암리(龍岩里)를 합하여 雙井과 龍岩의 머릿자를 따서 쌍용리라 고 하여 천안군 환성면에 속하였으나 1963년 천안시에 편입되었다. 최근에는 주변에 학교가 많이 설립되고 마을이 도시화 되어 농촌의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미라골(彌羅谷:미륵골) : 중군산(中軍山) 밑에 형성된 마을. 동리의 북동쪽에 건립연대가 확실치 않은 사찰지가 있으나 지금은 폐허 가 되었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이 사찰의 이름이 미륵사라 마을 이 름을 미라골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쌍용동에서는 가장 큰 마을로 마을의 반수가 全州李氏의 집촌이다. 미륵불(彌勒佛) : 미라골 동리입구 길가에 있다. 높이 1.4m의 자연석으로 흡사 석불을 닮았다. 언제 누가 세웠는지는 알 수는 없다. 미륵사에 있었던 자연석불을 사찰이 폐사되면서 이곳으로 옮겼다고 하 나 이것도 확실치 않다. 본 미륵불은 선사시대의 유물로 보는 것이 좋 다. 선사시대에 사람들이 집단 정착하던 곳에 세워진 선돌(石:Menhir) 이다. 마을과 마을은 경계를 표시하였고 때로는 신앙의 대상이기도 하 였다. 대개 이와 같은 선돌이 서 있는 곳은 선돌말이라고 한다. 미륵불은 지금의 보호각을 만들어 마을에서 잘 보전하고 있으며 봄 가 을로 마을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가누물고개 : 미라골에서 용암마을로 넘어가는 고개. 고개넘어에 최근에 용화사 라는 절이 세워졌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아산땅에서 이곳으로 시집왔 던 색시가 시집오자 며칠이 되지 않아 남편이 죽어 친정으로 돌아가면 서 울며 눈물을 흘렸다고 가는 눈물고개가 가누물고개로 변했다고 하며 또 다른 설에 의하면 고개 마루턱에 작은 우물이 있어서 "가는 우물고 개"가 변음되어 가누물 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절골(寺谷) : 미라골 마을의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 지금도 절터에서 장대석이 나오고 있으며 주초돌이 나와 밭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사찰이 있 었던 것은 확실하다. 동리 사람들의 전언에 따르면 미륵사라는 사명을 가진 사찰이 있었다고 하나 확실치 않다.(여지승람이나 영성지에 기록 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작은 암자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장개목 : 미라골 마을에서 봉명동 개목부락으로 넘어가는 고개. 개목부락은 옛 날부터 해변의 소금과 내륙지방의 곡식이 교환되었던 곳이라 미라골 마 을에서 장을 보러 넘어가는 고개라 장고개라고 하였다. 가장골 : 미라골 마을에서 천안고등학교로 통하는 골짜기. 미라골 사람들이 시 내로 장보러 넘어 다니는 고개라 가장골이라 하였다. 중군산(둥군산 : 中軍山) : 미라골 마을의 뒷산이다. 흔히 산의 모습이 둥글다 고 둥군산이라 하나 잘못된 것이다. 중군산이 옳다. 고려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공략할 때 中軍이 주둔했다 하여 중군산이라 한다. 최근에 중군산이 변해서 둥근산이 되었다. 산의 남쪽 기슭에 최근에 용화사라 는 사찰을 짓고 원봉산용화사라고 이름한 원봉산은 둥근봉을 한자로 한 것이다. 방축골(방죽골) : 중군봉 남쪽 기슭에 발달된 취락이다. 방죽골이 변해서 방축 골이 되었다. 마을뒤에 큰 방죽이 있어 방죽골이다. 마을에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적을 막기 위하여 축을 쌓았다고 하여 방축골 이라고 하나 사실은 아닌 것 같다. 용바위(龍岩) : 방축골 마을의 뒤에 있다. 바위의 생김새가 용을 닮아서 용바위다. 월봉산(月峰山) : 방축골 앞에 있는 산. 일봉산과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산정상 부에 토성이 있다. 언제 쌓여진 것인지 정확치 않으나 조선시대의 축 성으로 보인다. 성황당 고개 : 월봉산 북쪽에 있는 고개. 불당동과 쌍용동의 경계가 되는 곳. 고개 마루턱에 큰 고목이 있었고 이곳에 선낭당이 있었으나 지금은 자 취도 없고 고개 이름만이 선낭고개로 남았다. 장군바위 : 방축골에서 불당동으로 넘어가는 갱지산 비탈에 있다. 전설에 따르 면 장군이 이 바위에 와서 앉아 쉬었다고 하나 어느때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쪽샘(藍井) : 방축골 마을 앞에 있는 우물. 우물이 맑고 많아서 하늘이 우물에 비추면 짙은 남색(쪽빛)으로 보여 쪽샘이라고 한다. 지금도 정월의 첫 번째 용날(辰日)이 되면 쪽샘에 용왕제(龍祭)를 지내고 있다. 1989년 천안시에서 전통민속으로 지정하였다. 검은들 : 방축골에서 불당동으로 이어지는 들. 흙의 색깔이 검고 기름지어 농사 가 잘 된다고 하며 주변의 흙이 검어서 검은들이다. 냉천(冷泉:물탕거리) : 온양가는 큰길에서 방축골로 들어가는 길가 삼일고아원 못미쳐에 있다. 물이 차고 많아서 냉천이라고 하였으며 옷(漆)을 올린 사람들이 목욕하면 깨끗하게 낳는다고 옷샘으로도 불리우며 피부병에 고생하는 사람도 이 우물에 세 번만 몸을 닦으면 낫는다고 한다. 해가지면 목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물탕거리라고 하였다. 갱지산 : 방축골앞 장군바위가 있는 산. 본래 강씨의 소유라 강가산이 변해서 갱지산이 되었다. 월봉뜸 : 월봉산 동쪽에 떨어진 취락. 최근에 형성된 취락이다. 뜸은 평야지대에 형성된 취락을 말한다. 방아다리 : 나사렛신학대학교가 있는 아랫 마을이다. 또 온양가도 옆의 조일성 냥공장이 있는 마을까지다. 조일성냥공장이 있는 마을은 최근 약 50년 전부터 형성된 마을이고 원방아다리는 철로 옆의 마을이다. 이 마을 앞에 옛날에 큰 연자방아가 두곳이 있었고 디딜방아가 두곳이 있었으며 마을 앞에 작은 내가 있어 내의 다리를 넘어서 방아를 찧으러 갔다고 방아다리라고 하였다 하며 또 다른 설에 의하면 마을의 모습이 디딜방아의 다리와 같이 꼬부라져 있다고 방아다리라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