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열린시장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천안시장 박상돈입니다.

오늘은〈수도권 전철 시내버스 간 환승 할인제〉도입이라는

70만 천안시민의 꿈이 무려 17년 만에 현실로 이루어진

매우 기쁘고 감격스러운 날입니다.

오늘 이 역사적인 순간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황천순 시의장님과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시도의원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빈 여러분!

천안은 누구나 인정하는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이자

교통의 요지이며 사실상 수도권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천안시민들은

그동안 당연히! 수도권 시민들과 동일한 교통복지를 누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전철과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이라는 시민들의 염원은

예산 및 관계기관과의 합의결렬 등으로 인하여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는 과제로 남아있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대중교통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 묵묵히! 그리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싣고 달리는 교통수단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시민들의 염원을

그냥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교통편의와 만족도는 높이는

〈환승 할인제〉시행을 위하여

우리시는 지난 1년 간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 등

19개 관계기관을 수도 없이 오가며

끈질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천안형 환승할인제〉라는 대안을 구축해 냈습니다.

그 결과, 3월 19일 오늘 부로

천안시민들도 수도권 시민들과 동등하게

수도권전철과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하루 평균 1만 5천여 명의 시민들께서

연간 62억원의 교통비 절감효과를 누리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시는 심야버스 운행,

도심순환 급행버스 운행, 수도권전철 부성역 신설 확정 등

‘스마트 교통도시 천안’의 초석이 되는

눈부신 결실들을 이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상은 높고

아직 가야 할 길은 아직 많이 남아 있기에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우리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건의로

기존 수원역 종점이었던

GTX-C 노선의 천안역 연장 운행 안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으로 발표되어

시민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GTX-C 노선 천안역 연장’이 실현된다면

이번 ‘수도권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환승 할인’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천안과 수도권의 연계성은 강화되고

천안의 위상은 한층 더 격상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지난 15년 동안 임시역사로 사용해 오고 있는

이 곳 천안역의 증개축 사업과 두정역 북부 출입구 신설, 부성역 신설 등

‘대한민국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 천안’ 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미래교통 인프라가 하루 빨리 완성될 수 있도록

우리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시민과 우리 모두가 뜻을 모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저력이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이루어 낼 것입니다.

오늘〈천안형 환승 할인제 〉시행이

「스마트교통도시, 천안」을 완성하는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70만 시민의 삶에

든든한 희망과 자부심이 되는 천안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