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입맛을 돋워줄 산뜻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이 있는 냉이는 3월 초~ 4월 말에 채취하며, 단백질, 비타민 A, C, B1,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향긋한 냉이는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간단히 무쳐내면 완성되는데요, 달콤 새콤 매콤한 냉이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냉이를 구매하려 천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용곡점에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천안 로컬푸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는 생산지 인근에서 소비되는 농식품입니다. 농장과 식탁의 거리가 대폭 단축돼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농가는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경제활동을 지역 내 경제주체들이 담당하게 돼 부가가치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또한 환경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로컬푸드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냉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로컬푸드는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의 이름/연락처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냉이를 구입하여 요리를 시작합니다.
냉이는 뿌리와 줄기를 연결하는 부분의 흙을 칼로 긁어내고, 누런 잎은 떼어내주세요. 굵은 것은 반으로 쪼개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주세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끓여 주세요.
물이 끓는 동안 냉이 양념을 만들어요. 마늘 한 스푼, 꿀 반 스푼, 식초 두 스푼, 간장 반 스푼, 고추장 한 스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손질한 냉이를 넣어 30초 정도 데쳐 찬물에 헹궈주세요.
물기를 적당히 짠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세요. 준비된 양념에 골고루 무쳐줍니다.
냉이를 그릇에 담고 밥상에 올리면, 달콤 새콤 매콤한 냉이무침 맛 볼 수 있습니다.
하루 세 끼, 우리 밥상이 서서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요즘. 먹거리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란 어디서 누구의 손에 의해 생산되고 운송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으며, 가급적 가까이서 생태계의 순환 질서에 맞추어 생산된 농산물을 말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는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즉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거리를 최대한 줄여 비교적 좁은 지역을 단위로 하는 농식품 수급 체계입니다. 이를 통해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적 부담을 경감시키며, 나아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사회적 거리를 줄여 모두가 안심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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