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민리포터 원이파파입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바깥 나들이를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가을이 성큼 다가온 날씨와 아이들의 성화에 가까운 곳으로 돗자리를 챙겨 떠났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천안 태학산 자연 휴양림입니다.
이 곳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물놀이장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곤 했습니다만,
작년에는 시설 공사 관계로, 올해는 코로나 문제로 인해 이용하지 못하게 된 점이 아쉽습니다.
물놀이장은 아니더라도, 숲 놀이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늘막과 돗자리 그리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을 챙겨 아이들과 방문했습니다.
입구에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알리는 입간판이 있고, 뒤편으로는 관리 사무소가 보입니다.
파란 하늘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태학산 자연 휴양림에 설치된 아이숲 놀이마당에 대한 안내도입니다.
그렇게 큰 규모의 시설은 아닙니다만, 오히려 아이들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정도의 규모인 것 같습니다.
태학산 자연 휴양림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부분이며, 그늘막, 돗자리를 이용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래 쪽으로는 다소 넓은 광장이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시설 몇 가지를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저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밧줄 놀이터입니다.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연신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스파이더맨 놀이터와 균형잡기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에 올라서 균형을 잡아가며 놀 수 있는 재미있는 시설인 것 같습니다.
블록쌓기 체험장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 곳은 저희 딸 아이가 좋아하는 시설입니다.
그 옆쪽으로는 조금은 더 작은 아이들이 모래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드니, 땅 파는 놀이가 뭐 그리 재미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 인 것 같습니다.
시간 관계상 짧은 시간동안 머물러서 아쉬움이 많습니다만, 저희 아들은 최근에 가 본 곳 중에서는 제일 열심히 놀았던 알 찬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계신 천안 시민 여러분께서는 그늘막, 돗자리, 간식 거리를 챙겨서 한번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도 천안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태학산 자연 휴양림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105-2 (041-529-51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