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안녕하세요, 저는 사진촬영이 취미인 경기도에 사는 중2 학생입니다.
얼마전 기분 좋은 일을 겪어 제보해봅니다.


이 때는 제가 처음으로 천안버스를 이용한 2021년 5월 5일이였습니다.

이 때, 저는 독립기념관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야했었는데요..
사실, 저는 이전에 뉴스 관련된 매체로 천안버스의 폭주를 많이 접하고, 약간의 불안함이 있었는데요(..)

결국 401번 보성여객 소속 1314호가 왔고(이 때의 차량 번호와 노선번호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으로 접했던 것과는 달리, 기사님이 따뜻한 미소를 지으시면서 반겨주시더군요. 그리고 운전도 굉장히 부드럽게
해주셔서 편안하게 독립기념관 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올 때 보니, 또 1314가 걸렸더군요. 덕분에 너무 편안하게
첫 천안버스 시승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그 때의 감사함을 늦게나마 전하기 위해 얼마전 보성여객 차고지에 박카스 한통을 들고 방문했습니다.
그 때 그 기사님의 얼굴과 다른 것이 기억이 안 나서 일단 담당 기사분 두분께 드리긴 했습니다..ㅎ

아무튼 밖으로 나와보니 이번 칭찬게시글의 진짜 주인공이신, 차고지에서 운행대기중이시던 1256호 이근모기사님이
저희를 부르시더니 여긴 왜 왔냐고 친근하게 물어보시더군요. 마침 허락맡고 버스들 사진을 좀 찍고 있어서
그런건지 버스에 관심있냐고 하셨습니다. 맞다고 말씀드리니 리프트 작동도 보여주시고, 정말 유익한 경험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초코파이도 주시고 정말 여러가지 경험을 많이 하게 해주신 이근모 기사님 너무 감사했습니다ㅎㅎ
그리고 한가지 더 자랑할게 있는데 얼마전, 5번을 탔는데 기사님과 한번 더 만나게 됐습니다. 역시 친절하고 살갑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수도권에서는 정말로 경험하기 힘든 광경이기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딱히 그 날 할 일도 없었기에 아예 5번 종점까지 기사님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종점 인근에 오니, 기사님이 천안 시내버스로 가면 좋은 곳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그 날 밤실까지 가서 좋은 경험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번에 들어보니 천안 시내버스 만족도가 낮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까지 새천안교통, 보성여객 차량 주로 타면서 경험해본 결과, 개편덕분인지 정말 좋은 경험 많이 했습니다.

이 제보가 꼭 기사님께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이근모 기사님! 그리고 모든 친절하신 기사분들!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힐링 됩니다 글쓴이 분이 느꼈을 기분좋은 감정을 이 글을 읽은 저에게도 좋은 기억이 하나 추가되었네요~
친철과 관심을 주신 버스기사님 칭찬을 표현할줄아는 글쓴이 두분 모두 칭찬합니다^^